자동차 회사에 대해 알아보자. 1편 현대자동차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글을 쓰기로 하고 가장 처음으로 어떤 브랜드를 다룰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여러가지를 고려해 보았을 때 현대자동차를 1번으로 해야 맞을 것 같았다.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이자,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 내가 탔던 아버지의 첫 차가 바로 현대 자동차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세월이 흐르며 국민과 함께 다양한 도전을 통해 성장한 브랜드로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는 늘 자동차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https://www.hyundai.com
1. 브랜드의 탄생과 그리고 성장
현대자동차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1946년 세운 현대자동차공업사와 1947년에 세운 현대토건사가 모체인 회사로 1967년 포드와 합작 회사로 처음 세워졌다.
이듬해인 1968년 11월에 현대자동차 최초의 자동차인 포드 코티나를 출시했다. 당시에는 독자 기술이 없던 현대자동차는 1974년 2월 당시 영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였던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부사장인 조지 턴불을 영입하고 후에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공업의 기술 협력을 받아 대한민국 최초 자체 모델인 포니를 생산하게 되었다.
포니는 대한민국의 자동차 중, 최초로 캐나다에 수출되었지만, 미국으로는 배기가스 규제에 걸려 수출되지 못하였다. 그 이후, 현대자동차는 엑셀을 생산하여 미국에 수출하게 된다.
1999년 3월,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하였고, 2000년 8월, 현대그룹에 있는 다른 계열사 9개를 가지고 현대그룹에서 독립하여 현재의 현대 자동차 그룹이 탄생하게 되었다.
2. 브랜드 슬로건
2010년에는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Modern Premium’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현재는 단지 이동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의 삶을 가장 가치 있는 순간으로 이어주는 미래 모빌리티를 강조하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3. 베스트 셀링모델
지금까지 출시되는 차량 기준으로 보았을 때 누구나 인정하는 모델은 세단에서는 단연 아반떼, 소나타, 그랜져 그리고 SUV에서는 투싼과 산타페라고 볼 수 있다.
1) 아반떼
: 1995년부터 생산한 준중형 차량으로 한국산 차량으로 한국산 차량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차종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준중형 세단 항목에서 연간 및 월간 판매량 1위를 놓고 독식하는 모델이며, 해외에서도 동급 세그먼트 판매량 5위권을 유지하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종이다.
2) 소나타
: 1985년부터 생산하는 전륜 구동방식의 중형 세단이다. 대한민국의 승용차 브랜드 중 가장 오래된 브랜드명이다. 처음 출시 될때만 해도 고급차로 구분 되었지만 그랜져 출시 이후 세월이 지남에 따라 젊고 스포티한 이미지로 변화해 나간 차량이다. 한동안은 K5에 그 왕자를 내놓기도 하였지만 , 여전히 명실상부 중형차의 대명사이다.
3) 그랜져
: 1986년 첫 출시 이래 지금도 그 이름을 이어가는 중이며, 승용에서는 아반떼, 쏘나타와 더불어 장수모델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최고급 엔트리의 차량이었지만, 이후 제네시스 브랜드 런칭과 대형차량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되어 2016년 IG 출시 이후로는 쏘나타를 제치고 내수 시장을 점유한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4)투싼
: 2004년 부터 생산한 모노코크 바디 전륜구동 준중형 SUV로 1세대는 아반떼의 플랫폼을 , 2세대부터는 쏘나타의 플랫폼을 사용하였다. 투싼의 이름은 미국 아리조나주의 투싼이라는 도시에 이름에서 따왔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반떼와 함께 꾸준한 판매량을 자랑하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로 2023년 기준 880만대가 넘게 판매되었다.
5) 산타페
: 2000년부터 생산한 모노코크 보디 타입 전륜구동 기반의 중형 SUV이다. 차량의 이름은 미국 뉴멕시코 주의 샌타 페(Santa Fe)에서 따왔다. 1세대부터 현행 5세대까지 자사의 중형 세단인 쏘나타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현대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첫 SUV 모델로도 유명한 차다.
4. 최근의 행보
전기자동차로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현대자동차 그룹은 발빠르게 대응해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는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 영역과 플랫폼 비즈니스와의 결합까지 염두해 두고 있다.
– 내연기관의 고수익화와 더불어 전기차에 대한 점유율 확대 및 확장된 모빌리티 영역에 대한 플랫폼의 활용까지 고려한 사업방향을 전개.
– 디지털화와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사용자 경험강화를 통한 브랜드 파워를 제고.
–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커넥티드카와 정비망을 통한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하여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5. 결론 및 요약
현대 자동차는 자동차 기술의 발전, 우리나라의 발전에 따른 내수시장에 트렌드를 잘 읽고 지금까지 성장한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 전기차 기술의 개발로 촉발된 자율주행이나 한단계 넘어선 모빌리티 영역 전반에 트랜드인 플랫폼화와 융복합 서비스의 결함까지도 성장모델로 생각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브랜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