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로고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자동차 회사에 대해 알아보자. 6편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 회사에 대해 알아보자. 6편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여섯번째로 소개 드리는 회사는 메르세데스 벤츠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독일 3사 중에 어쩌면 아주 오래 전부터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명사 처럼 불리던 브랜드이다.

벤츠의 이름은 사실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앞 부분인 메르세데스로 많이 불리는데, 한국에서는 초기 수입이 일본을 통해 이루어지다 보니 벤츠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불리게 되었다.

 

벤츠코리아 홈페이지 : https://www.mercedes-benz.co.kr

 

1. 브랜드의 탄생과 그리고 성장

 

1886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를 만든 카를 벤츠의 의해 설립되었다. 원래 자신의 발명품이 사업화 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하였지만 , 아내 베르타가 남편의 발명품에 대한 기능을 확신하고 직접 나서서 100km의 거리를 시운전을 하게 되고 , 이 사실이 널리 펼쳐지며 유명세를 타게 되어 벤츠 앤드 씨에(Benz & Cie)를 설립하게 된다.

이후 1890년 최초의 오토바이와 4륜 자동차를 만든 고틀리프 다임러와 빌헬름 마이바흐가 다임러 모토렌 게젤샤프트(Daimler Motoren Gesellschaft, 약칭 DMG)를 설립하였다.

이 두 자동차 회사가 제1차 세계 대전 패전의 여파로 경영 위기에 몰리면서 1926년 합병하였다. 이렇게 설립된 회사가 바로 다임러-벤츠 AG이다.  어찌 보면  현대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작과 역사를 같이 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으신 브랜드 이름인 다임러, 마이바흐, 벤츠가 바로 이 설립자들의 이름이다.

우리나라와의 인연은 1970년대 현대자동차와 기술제휴로  대한민국 진출이 시작되었으며, 80년대 중반까지 상용차 생산 및 승용차 수입을 담당했다.

이후 1987년 수입차 시장이 개방되면서, 말레이시아 화교 재벌 레이 싱 홍 그룹의 자회사인 한성자동차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2003년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정식으로 설립되었으나 한성자동차는 현재까지도 벤츠의 대표적인 공식 딜러사를 전담하고 있으며, 이후 더 클래스 효성, KCC오토, 모터원 등이 참여하여 현재는 많은 딜러사들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인연은 쌍용자동차와 기술제휴를 오랫동안 한 부분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기술력기 지금 보다는 낮았던 시절 쌍용자동차의 신뢰도와 브랜드 네임에도 기여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1991년 디젤 엔진 부문 기술제휴로 무쏘에 벤츠 엔진을 얹은 것을 시작으로, 이스타나를 벤츠가 개발하고 쌍용차에서 OEM으로 생산했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BMW에게 밀려 늘 2위를 하였지만,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BMW의 차량 화재 그리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2. 브랜드 슬로건

 

‘The Best or Nothing ‘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한국말로 직역을 하자면  “최고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의미인데, 그것은 브랜드가 제공하는 최고의 차량의 품질을 강조한 슬로건이라고 볼 수 있다.

 

 

3. 베스트 셀링모델

 

사실 역사가 워낙 오래된 회사라 일일이 베스트 모델을 언급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이 판매되는 세단 타입 기준으로 C,E,S 클래스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1) C 클래스

 

C Class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C Class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  C Class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한 것은 1993년도 이며 기존에 해당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였던 BMW 3시리즈와 경쟁하기 위해 출시되었다.  독일 프리미엄 세단의 엔트리라  가격이 6,800만원 부터 시작하여 사실 접근하기 쉬운 브랜드는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에는 C,E,S 클래스의 디자인과 내장이 클래스별로 차이가 분명했다면 최근 트렌드는 상위모델의 좋은 점을 하위모델에서 차용하는 경우가 늘어서 오히려 전체적인 외관의 패밀리 룩이 더 강하게 들어나고 내장의 고급스러움도 예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 들었다.

 

 

2) E 클래스

 

E Class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E Class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 명실 상부한 벤츠의 베스트 셀러, 대한민국에서 판매 순위 1,2위를 늘 다투는 차량으로 유명하며, 2022년에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던 나라였다고 한다.

유력한 경쟁자인 BMW 5시리즈와 늘 비교되는 대표적인 라이벌 차량으로, 동급 경쟁 차인 BMW 5시리즈와 아우디 A6에 비하면 프로모션 할인이 적어서 가장 비싼데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높은 것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신차 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외제차임에도 감가가 적어 잔존가치가 높아 많이 선호되는 차량이다.

 

 

3) S 클래스

 

S Class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S Class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 고급 대형 세단의 대명사로 오랫동안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지금까지 회자되는 모델이다. 명실상부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드는 최상위 세단이자 플래그십 모델이다.

각 나라에서 대통령이나 VIP귀빈들을 위한 의전 차량으로 많이 사용하는 모델로도 유명하다. 특히 더 고가인 롤스로이스나 벤틀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정상급의 자동차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신형 대형 고급 세단이 등장하면 여지없이 S클래스를 기준점으로 삼고 비교를 하는 것을 보면, 명실상부 독보적인 위치를 인정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 최근의 행보

 

어찌보면 내연기관의 시작의 역사와 함께 했던 브랜드 답게 가장 근간이 되는 탁월하고 매력적인 차량을 만들어 현재와 미래의 고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놓칠 수 없는 가치인 지속 가능성과 환경과 기후를 보호하는 것과 더불어 전동화로 대표되는 자동차 부문의 지속 가능한 럭셔리 시장 성장에 대한 주도권 유지와 더불어 타 회사에서도 많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와의 네트워킹 그리고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성장과 이익을 위한 추가 기회를 보고 있다.

 

5. 결론 및 요약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주자, 그리고 과거의 내연기관이 아닌 전통화 플랫폼화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기대가 되는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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