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자동차의 종류? 자동차 외형 및 스타일에 따른 구분을 알아보자.

다양한 자동차의 종류? 자동차 외형에 따른 구분을 알아보자.

 

 

Car body style (출처 : 벡터 이미지)
Car body style (출처 : 벡터 이미지)

자동차를 외형으로 구분하라고 하면 사실 쉽지 않다. 하지만 여러가지 자동차 메이커들이 마케팅을 하면서 주로 언급하는 용어들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차량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이번에 정리하게 되었다.

차를 오랫동안 사랑하고 관심있게 본 사람의 입장에서 업계에서 주로 통용되는 용어에 대해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혹시 빠진 부분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1. 세단(Sedan)

 

세단(Sedan)
세단(Sedan)

 

우리가 어릴 적 자동차를 그리라고 하면 그리는 모양이 대부분 이런 형태라고 생각된다.

기본적으로 네 개의 문과 트렁크가 있고, 세단의 특징은 4도어와  폐쇄형 지붕이 있는 3박스 구성 디자인이다.

보통 4~5명이 편안하게 타는 스타일이고 최근에는 전체적인 차체 크기도 커지고 레져 생활에 맞춰서 트렁크가 점점 커지는 추세.

국내 브랜드 중 베스트 셀러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소나타, 그랜져, 제네시스 G80 같은 모델이 있고

해외 브랜드 중 베스트 셀러는 BMW 의 3, 5 시리즈, 벤츠의 C, E 클래스, 아우디의 A4, A6 가 잘 팔리는 모델이다.

 

2. 쿠페 (Coupe)

 

쿠페 (Coupe)
쿠페 (Coupe)

 

쿠페 또는 쿱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처음에 이 단어 뜻의 시작은 과거 마차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예전 마차 구조는 마부가 앞에서 운전하고 귀족들이 뒤에 타고 가는 구조였는데,  젊은 귀족들은 옆에 애인을 태우고 직접 마차를 몰자 뒷좌석의 필요성이 사라져 반으로 자른(coupé) 형식의 마차를 쿠페라고 부른 것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전고가 낮아 , 세단의 루프 라인과 비교해 볼 때, 세단은 정점에서 평평하거나 곡선이 완만한 것에 비해 쿠페는 운전석 부근에서 최고점을 찍고 세단에 비해 급격하게 내려가는 각으로 떨어진다.  이러한 라인을 쿠페 라인이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주로  2인승 차량을 지칭했지만, 지금은 디자인이 쿠페 스타일로 되어있는 4인승 차량도 쿠페라고 부른다.

국내 브랜드 중에 베스트 셀링 모델에는 쿠페를 한번씩은 시도를 했었다 (ex. 아반테 쿠페, K3 coup 등) 그리고 해외모델로 유명한 것은  아우디 TT 쿠페, 포르쉐 718 케이맨등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벤츠 CLS와 벤츠 GLE Coupe와 같은 SUV Coupe와 같은 4도어 대형차에도 쿠페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3. 해치백 (Hatch Back)

 

해치백 (Hatch Back)
해치백 (Hatch Back)

 

외부에서 볼 때 별도의 트렁크 공간이 없는 자동차라고 보면 된다.  ‘해치’ 라고도 불리는 뒷문 (테일 게이트를) 들어 올리면 적재 공간이 나온다.

해치백은 특히, 유럽에서 인기가 많으며 주로 경차나 소형차 등에 많이 쓰이는데 그 이유는 실내 공간을 극대화하여 실용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차체가 너무 작은 경우라면 해치를 거의 수직으로 설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하면 자동차의 소음을 줄일 때 도움이 되는데, 특히 도로가 협소하거나 교통 혼잡이 심한 국가에서 이 점이 많이 고려된다고 한다.

요새는 세단도 뒷자석이 접히지만, 예전 해치백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뒷좌석을 접을 수 있어 적재 공간을 늘일 수 있는 점이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뒷좌석의 승차감이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

해치백으로 가장 유명한 차는 단연코 폭스바겐 골프라고 생각한다. 해치백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별명이 있고 지금 8세대까지 나온 것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골프에는 고성능 모델인 GTI 그리고 R 모델이 있는데, 그 중 역사가 오래된 GTI는 핫 해치 (Hot Hatch)라고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4. 컨버터블 (Convertible)

 

컨버터블 (Convertible)
컨버터블 (Convertible)

 

컨버터블 또는 카브리올레라고 주로 불리는 차들은 지붕이 접히는  차량이다.
(브랜드에 따라서는 드랍탑, 드랍헤드 라고 불리는 곳도 있다)

지붕의 종류는 비닐이나 캔버스로 소재로 된 소프트탑과 플라스틱, 알루미늄 또는 강철로 만든 하드 탑으로 구분된다.

소프트 탑의 대표적인 예는 포르쉐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컨버터블에 사용되는 다른 용어)가 있고 하드탑의 대표적인 예는 BMW Z4가 있다.

 

 

5. 로드스터 (Roadster)

 

로드스터 (Roadster)
로드스터 (Roadster)

 

로드스터는 편안함보다는 멋진 외관을 보여주기 위해 설계된 자동차로 2인승 오픈카를 의미한다.

외관을 상당히 중요 시 해서 기존 컨버터블 차량보다 더 심플한 구조로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6. 그랜드 투어러 (Grand Tourer)

 

그랜드 투어러 (Grand Tourer)
그랜드 투어러 (Grand Tourer)

 

그랜드 투어러 또는 줄여서 GT라고 불리는 이 차량종류는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고속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차량을 의미한다.

그래서 레이싱 모델과는 차별화 된 점이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차량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많은 브랜드에서 이 GT 명칭을 최고급 모델에 혼용해서 붙이기도 하지만 원래 뜻으로 설계된 차량은 그렇게 많지 않다.

 

국내 브랜드로는 K3 GT, EV6 GT 처럼 이름에 GT가 붙은 차량들이 있고, 해외 브랜드로는 BMW 6GT가 있다.

 

 

7.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ports Utility Vehicle)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ports Utility Vehicle)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ports Utility Vehicle)

 

SUV는 사실 미국에서 유래한 자동차로 단어의 Sport는 사냥, 여행, 캠핑 따위의 야외 레저 활동을 의미하며, Utility Vehicle은 농사나 군사, 공장 용도로 사용되는 범용 트럭을 의미한다.

여기서 알 수 있듯 시작은 픽업트럭이 먼저 그리고 파생 차종이 SUV였다.  즉 짐칸 대신 승용 공간 또는 트렁크 공간이 되면 SUV가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 처음 생겨났듯이 시작은 오프로드를 어느 정도 달릴 수 있는 단단한 바퀴와 서스펜션, 픽업트럭처럼 높은 지상고를 가진 차량이었고, 특히 유명한 것은 미군의 지프 영국의 랜드로버 처럼 군용차량이 민가에 출시되면서 탄생한 차량 장르였다.

지금은 승차감 향상이나 외관 향상을 위해 자체도 낮추고, 목적도 오프로드가 아닌 온로드 (포장도로) 를 위한 차들이 많이 생겨나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8. 크로스 오버 차량 (Crossover Utility Vehicle)

 

크로스 오버 차량 (Crossover Utility Vehicle)
크로스 오버 차량 (Crossover Utility Vehicle)

 

첫 시작은 SUV가 현대화되면서 도심형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용어였지만, 지금의 의미는 세단과 SUV의 중간정도의 차량이라고 보면 된다.

지금 SUV는 예전 기준으로 보면 프레임 바디의 오프로드도 갈 수 있는 정통 오프로드 스타일과 모노코크 바디의 도심형 SUV를 포함하는 개념이 되었고, 지금 CUV 는 SUV처럼 생겼지만 자체가 거의 세단만큼 낮아진 편안한 승차감과 넓은 적재공간 두마리 토끼를 잡은 스타일이 되었다.

 

국내에 대표적인 예로는 아아오닉 5, 해외의 대표적인 예는 벤츠 EQA 같은 차를 들 수 있는데 주로 전기차들이 이런 형식으로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출시하였다.

 

 

9. 다목적 차량 (Multi Purpose Vehicle)

 

다목적 차량 (Multi Purpose Vehicle)
다목적 차량 (Multi Purpose Vehicle)

 

정확히 외형으로만 보면 세단과 같은 모노코크에 SUV처럼 높은 지상고, 왜건처럼 긴 길이, 짐칸은 해치백 형태로 된 차량이며, 대체로 문은 슬라이딩 도어 형태로 구성된다.

보통 중형 이상의 차급으로 출시하지만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소형 MPV도 출시한다. 그 이유는 왜건이나 해치백보다 큰 짐을 실을 수 있고 대가족을 차량 한대로 수용하며, 편안한 주행감이 요구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국내에 대표적인 예로는 소형은 기아 RAY,  그리고 중대형은 기아 카니발과 현대 스타리아가 있고, 해외의 대표적인 예는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디세이가 있다.

 

 

10. 소형 오픈 트럭 (Pick up Truck)

 

소형 오픈 트럭 (Pick up Truck)
소형 오픈 트럭 (Pick up Truck)

 

국내 도심에서는 흔히 볼 수 없지만, 시골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차량이다.  차량 뒤에 별도의 적재 공간이 있고, 승용공간과 적재공간이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있고 해외 차량으로는 쉐보레 콜로라도, 실버라도 그리고 포드 F150 이 유명하다.

 

 

11. 결론 및 요약

 

차는 그 모양과 형태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고, 사실 그 역사적 출발과 다르게 현재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진화 중에 있다. 혹시 차량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서 본인에게 딱 맞는 용도의 차량을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다.

 

– 현대자동차 : https://www.hyundai.com
– 기아자동차 : https://www.kia.com
– KG모빌리티 : https://www.kg-mobility.com
– 쉐보레 : https://www.chevrolet.co.kr/
– 르노자동차 : https://www.renaultkoream.com
– 메르세데스벤츠 : https://www.mercedes-benz.co.kr
– BMW : https://www.bmw.co.kr
– 아우디 : https://www.audi.co.kr
– 폭스바겐 : https://www.volkswagen.co.kr
– 볼보 : https://www.volvocars.com
– 포드 : https://www.ford.co.kr
– Jeep : https://www.jeep.co.kr
– 테슬라 : https://www.te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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