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형 신형 폭스바겐 티구안, 더 세련되게 바뀐 폭스바겐의 베스트 셀링 모델
1. 오버뷰
폭스바겐 티구안은 처음 개발 당시 골프의 플랫폼을 동일하게 사용하여 만든 SUV이다. 개인적으로는 골프를 오랫동안 운행해서 사실 SUV의 타입의 티구안 보다는 골프를 더 좋아하지만, 한국에서는 든든한 느낌의 중행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특히 티구안은 전세계적으로 잘 팔리는 모델이고, 아래 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동차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도 올해 2분기에도 19,000대 이상 팔리는 차량이고 폭스바겐 SUV중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이다.
VW 2023 Q2 sales in US (출처 : 폭스바겐 US 홈페이지)
2. 2024년 티구안의 변화 방향
이번 2024 모델에서는 전세계적인 대세인 전동화 방향을 따르고 있다.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ID.4가 SUV 카테고리에 별도로 있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에서의 전동화 방향은 하이브리드인 것 같다.
특히 다른 독일 브랜드인 BMW 도 고성능 모델인 M 모델에 하이브리드를 적용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순수 전기차에 대한 저항감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소프트랜딩 전략이 아닐까 싶다.
이와 관련해서 폭스바겐의 전동화는 19.7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업그레이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핵심인 것 같다.
엔진 모델은 128bhp 또는 148bhp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1.5 eTSI 엔진을 제공한다고 한다. 수치상으로 볼 때 배기량이 너무 작은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운행해 본 폭스바겐 차량들은 실제 스펙상의 마력보다 휠마력의 손실이 적은 느낌이었다. 특히 저 배기량의 엔진으로도 터보차져와 e-hybrid 기술을 잘 조합해서 좋은 퍼포먼스의 엔진을 만들었을 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폭스바겐 사륜구동 모델인 4Motion 모델은 2.0 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인 TSI (261bhp), 2.0 리더 디젤엔진인 TDI (190bhp)에서 지원하며
2.0 TDI (148bhp)는 전륜구동 방식도 지원한다고 한다. 그리고 2024년 티구안 차량에는 VW의 최신 IQ 옵션인 라이트 HD 매트릭스 LED 조명을 지원한다고 한다.
3. 실내 모습 (Front)
2024티구안 외관 (출처 : autoexpress)
개인적으로 이전 모델에서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이었는데 이번 2024년도 바뀐 실내 사진을 보면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눈에 확 띈다.
폭스바겐의 최신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12.9인치 또는 15인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고 하며, 두 모델 모두 볼륨 슬라이더와 온도 조절을 위한 백라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4. 인포테인먼트 (Front)
제조사의 이야기에 따르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더 직관적이고 바로가기 버튼도 지정할 수 있어 더 편리해졌다고 한다.
또한 센터 콘솔에는 실내 조명, 섀시 및 파워트레인을 조정하는 새로운 다이얼이 장착되었다고 한다. 첫번째 본 느낌은 BMW 콘솔에 있는 다이얼이 생각났다. 요새는 전부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이얼이 왜 필요할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있는 차량을 운행해 보니 은근 쓰게 되는 편리함이 있는 다이얼이다.
전체적인 모델은 라이프, 엘레강스 및 R-라인 모델로 구성된 4가지 트림 레벨이 출시될 예정이며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 엔트리 모델 : 실내 온도 조절 장치, 후방 카메라, 17인치 알로이 휠 및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제공
– 라이프 모델 : 12.9인치 스크린, 컴포트 시트, 다양한 알로이 휠 선택가능, 3구역 실내 온도 조절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파크 어시스트, 오토 메인 빔, Android Auto 및 Apple CarPlay
– 엘레강스 모델 : LED Plus 헤드라이트, 어쿠스틱 글라스, 전동 테일게이트, 파크 어시스트 프로, 18인치 휠
– R-Line 모델 : 19인치 알로이, 스포티한 차체 키트 및 스포츠 시트
5. 적재공간
매년 더 큰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는 어느 브랜드나 있는 것 같다. 2024년 신형 티구안의 경우 이전 모델보다 30mm 길어져 내부 공간이 넓어졌다고 한다.
적재용량은 eTSI, TSI 및 TDI 모델기준 기존 615 리터에서 37리터 증가한 652리터라고 한다.
6. 요약
개인적으로 폭스바겐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준수한 주행성능에 더해서 폭스바겐 그룹 예하 다양한 브랜드의 기술력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오랜세월 데이터를 쌓아 검증된 가솔린 TSI엔진과 디젤 TDI의 주행질감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 전동화 추세에 발맞춘 e하이브리드도 실제 주행성능과 연비를 실제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게 만드는 것 같다.
거기에 차량을 오래 운행해도 질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과 내구성 그리고 폭스바겐 특유의 주행질감 때문에 늘 주변 지인이 차량 구매 계획이 있을 때, 빠지지 않고 언급 드리는 차량이 바로 이 차량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