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에 대해 알아보자. 2편 기아자동차

자동차 회사에 대해 알아보자. 2편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로고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기아자동차 로고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가 1번이었다면, 2번은 말씀 안드려도 아실만한 브랜드 바로 기아자동차다.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들어 내 돈으로 처음 구입한 첫 차가 기아 자동차라 더 의미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1999년도에 현대 자동차에게 인수되어 플랫폼도 공유하고 전체적인 방향도 어느 정도 비슷하게 가고 있지만, 예전에는 조금은 다른 행보를 걸었던 기아 자동차를 응원하기도 했다.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 https://www.kia.com

 

1. 브랜드의 탄생과 그리고 성장

 

1944년 학산 김철호님에 의해 ‘경성정공’으로 설립되어 초기에 자전거 부품을 만들었으나, 1952년 국내 최초의 자전거 ‘3000리호’를 출시하였다. 그리고 이 자전거는 지금도 출시되는 삼천리 자전거의 기원이 되었다.

이후 같은 해  부산공장 신설 후 기아산업(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1961년에 일본 혼다와 합작해 2륜 오토바이를 처음 생산했고, 1962년 도요공업의 모델을 들여와 3륜 화물차 K-360을 생산하면서 ‘기아마스타’ 모델을 쓰며 자동차 사업에도 진출하였다.,

1973년 경기도 시흥군 서면 소하리 자동차공장을 세우고 상장까지 이루었고,  1974년에는 국산 FR 승용차 브리사를 제작하였는데,  브리사는 그 때 당시 국산 승용차 시장 1위를 차지하는 최강자였다.

1976년에는 동국제강으로부터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하고  1981년 자동차공업 통합조치(산업합리화)로 인해 정부로부터 ‘중소형화물차 및 버스 전문생산업체’로 지정받아 승용차 생산이 금지되면서 경영 위기를 맞았으나,  마쓰다의 소형승합차 봉고를 라이선스 생산해서 대성공을 이루었다.

 

2. 브랜드 슬로건

 

대부분 국가에서는 꽤 오래 The Power to Surprise를 사용했으나, 2021년을 기점으로 로고 교체와 함께 Movement that Inspires로 변경되었다.

Movement that Inspires의 의미는 과거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이동을 도왔던 회사의 정체성과 더불어 사람들의  물리적, 정서적 거리를 연결했던 경험에 다시 한번 의미를 두어 사람을 감동 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3. 베스트 셀링모델

 

현재까지 출시되는 차량 브랜드 기준으로 보았을 때 누구나 인정하는 모델은 세단에서는 K5 , SUV에서는 스포티지와 소렌토 그리고 승합에서는 카니발이라고 볼 수 있다.

1) K5

 

K5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K5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 사실 처음 K5가 나왔을 때 그 강렬한 디자인이 끌렸던 자동차였다. 또한 외국의 브랜드 처럼 차량의 체급별로 숫자 넘버링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가져간다는 것에 상당히 응원을 했던 차량이다. 차명의 K의 어원은 준대형 세단인 단종된 K7  그리고 현재 출시되는 K8, K9와 마찬가지로 기아 자동차(Kia)와 대한민국(Korea), ‘강력함, 지배, 통치’ 등의 뜻을 지닌 그리스어 ‘Kratos’, ‘활동적인, 동적인’이라는 뜻을 지닌 ‘Kinetic’ 등의 앞 글자인 K와 중형 세단을 의미하는 숫자 5를 합한 것이다. 수출 시에는 다양한 이유로 K 네이밍 보다는 다른 네이밍으로 수출된다고 한다.

 

 

2) 스포티지

 

스포티지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스포티지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 1993년 첫 출시된 이후 2002년에 1세대 쏘렌토에게 프레임을 넘겨주고 잠시 단종되었다가,  2년이 지난 2004년에 투싼과 형제차가 되어 도심형 SUV로 재출된 차량이다.

국산 SUV중 가장 오래 생산하는 최장수 모델로, 해외 시장에서도 기아의 판매량을 이끌어주는 모델로 기아가 개발한 첫 4WD SUV 차량이자 독자 개발한 플랫폼을 적용한 두번째 모델이라 의미가 큰 모델이다.

세계적으로도 1991년 도쿄 국제 모터쇼에 세계 최초의 도심형 컴팩트 SUV 차량으로 한국 자동차 역사에서 개발 의의가 매우 큰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4)소렌토

 

소렌토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소렌토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

기아에서 2002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4륜구동 중형 SUV.[3]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과 미국 조지아 주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된다.

1세대부터 지금까지 기아의 SUV 라인업을 지탱하고 있는 모델 가운데 하나이다.

2005년식 쏘렌토부터 현재까지의 가격변화 및 옵션 변화는 쏘렌토 신차가격표에서 볼 수 있다.2009년 4월 2일에 출시됐으며, 이 2세대는 말 그대로 이름빼고 다 바꿨다. NF 쏘나타의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되어 이 때부터 싼타페와 형제차가 됐다. 고로 차체 방식도 바디 온 프레임에서 모노코크로, 구동 방식도 새로배치 후륜구동 기반에서 가로배치 전륜구동 기반으로 변경됐다. 또한 현가장치는 맥퍼슨 스트럿/더블 위시본 기반의 멀티링크 조합으로 바뀌었다.[5]

 

5) 카니발

 

카니발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카니발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 1998년 출시된 그 시절 중형차인 크레도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몸집을 늘린 차량이었다. 특히 IMF 사태로 어려운 회사를 살린 1등 공신인 차량이다. 당시에는 미국과 일본 업체만이 주도적으로 내놓던 미니밴 장르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모델로 처음에는 북미 전략형 모델이었지만, 우리나라의 레저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지금은 도로에서 정말 많이 보이는 레저를 좋아하는 아빠들의 차 그리고 연예인들이 활동할 때 선호되는 모델이다.

 

4. 최근의 행보

 

기아자동차도 현대자동차와 동일하게 전세계적인 추세인 전기차 기조와 모빌리티 솔루션에 집중하여 고객 경험에 가치를 둔 브랜드로 성장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선제적 전기차 전환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 선도하여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 확보에 주력 (2025년 총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계획.)

–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글로벌 주요도시 대상 전개 및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 신규 기업 고객군 확보 계획

5. 결론 및 요약

 

자전거 회사로 출발하여 우리나라의 성장과 호흡을 같이 했던 브랜드, 그리고 이제는 현대자동차와 같지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차량 브랜드라 언제나 응원하는 브랜드이다. 특히 수려한 디자인과 여러가지 편의기능 그리고 사람들의 취향을 잘 파악하는 브랜드라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되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현대자동차와 시너지를 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차량 산업에 새로운 기여를 해주기를 바라는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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